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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일상

어깨 통증으로 병원에 다녀왔어요

by 딱방아빠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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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부터였을까요?

언제인지는 솔직히 생각이 나지 않지만, 오른쪽 어깨에서 언젠가부터 통증이 느껴졌어요

그냥 근육통이려니 하다가 작년 11월인지 12월인지 통증 클리닉을 갔었던 것이 시작이었을거에요

골절이나 염좌(삐었다는 말인데... 알고 계시죠?)와 같이 직접적인 부상이 아닌 경우여서 정형외과보다는

통증 클리닉이 좋다는 생각이었답니다.

 

전에는 집 근처 통증 클리닉을 갔었는데 최근에는 일하고 있는 근처로 가고 있습니다.

병원 전경

 

지역적인 특성이 있어서였는지 기존에 다니던 곳과는 여러가지 차이가 많더군요

전에는 서울 한복판, 지금은 경기도권 구 시가지....

가장 큰 차이는 환자분들의 구성이었어요.

전에는 다소 젋은 사람들이 많은 반면에, 이곳은 나이드신 고령의 환자 분들이 거의 대다수였어요

어르신들이 많으셔서인지(사실 전반적으로 치료받으러 오신 환자분들이 제법 많으셨어요) 오픈시간은 8시..(문여는 시간은 7시 30분...헐...)

그런데 이 시간에도 벌써 많은 어르신분들이 접수하고 기다리시더군요(그래요.. 저 일찍 다녀요..ㅎㅎㅎ)

노트에 생년월일하고 이름을 적는데, 48년생, 57년생...61년생...70년대생부터는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환자의 구성보다 가장 저를 당황스럽게 한건 이것입니다.

진료받을 사람들을 부르는데.... 4명을 연속으로 부르더군요.

문앞에서 기다리라는 줄 알았는데.... 어.. 이건 머지? 진료실로 다 들어가시는 겁니다!.. 헐...

쭈뻣거리고 있는데 간호사분이 들어가라시더군요

들어가니 의사선생님이 제일 먼저 들어오신 분을 진료중이셨고, 다른 어르신들이 의자와 간이 침대등에 앉아서 지료를 기다라고 계시더라고요

보통은 문앞에서 기다리고 진료실에는 한사람씩 들어가서 진료를 받는게 아니었던거죠

이러니 앞에분이 진료받으시는 모습과 어떤 증상이 있으신지를 본의아니게 다 듣게 되더군요.....(적응안되요....ㅠㅠ)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해도 되는 것이 의사선생님은 부족하고 환자는 많은데, 증상은 평범한(뭐 가벼운 증상은 아니지만) 증상들이라 그럴 수도 있겠거니 싶더라고요

그렇게 한 팀(?)이 진료를 받고 처치실로 각자 들어가면, 주사 각 처치실을 의사선생님이 들어가셔서 주사, 전기침 등 조치를 취해주시고 다시 진료실로 가셔서 진료 보시고... 이 과정을 반복하시더군요.

참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그리고 또 다른점...

다른 물리 치료는 비슷했는데, 물리 치료가 끝나면 마사지? 도수치료? 여튼 그런걸 해주는데....

왼쪽의 혼자 서있는 진동 마사지 기계 ... 집에 하나 놓고 싶어요...^^

저런 전동 베드가 3개가 있고 마사지사(??)분들이 3~4분(아마 더 계실지도...)이 시술을 해주시더군요

전에 받은 도수치료보다는 좀 가벼운 느낌이긴 했는데,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좋더군요

 

치료를 받고나니 그래도 통증은 좀 줄어서 편해지긴 했답니다.

 

참고로 제 증상은 1. 어깨 석회성 건염   2. 어깨 관절에 뾰족한 부분이 생겨 이로 인한 염증  3. 오십견 초기 증상....(오십견이라니..ㅠ.ㅠ) 등등 이랍니다.

움직임이 적어서 그렇다네요. ㅠㅠ

 

여러분 많이 움직이세요. 운동하세요. 두번하세요. 세번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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