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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봤어요

캠크닉으로 더위를 피해 떠나다 - 포천 레이크문 캠핑장

by 딱방아빠 2023.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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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휴가들은 다녀오셨나요?

저희는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네와 당일치기 캠핑! 캠크닉 을 해보기로 했어요.

저희 가족은 아직 캠핑을 해본적이 없어 장비나 캠핑장을 잘 모르기 때문에 동생네가 알아서 예약을 했습니다.

동생네가 선택한 캠핑장은 바로

포천 레이크문 캠핑장
위치 : 경기 포천시 영중면 호국로3296번길 31-46
체크인 : 12:00
체크아웃 : 12:00
매너타임 : PM 10:00 ~ AM 08:00

 

아침 9시경 출발해서 11시경 도착.... 했는데....

어... 여기 캠핑장이 아닌가?

건물 뒤로.... 캠핑장이 아니네???

동생네는 이미 도착했다고 하는데....

여긴 어디?????

다행이 들어가는 입구쪽으로 이런 간판이 있었답니다....^^;;;

진입로를 따라 들어가다보면 좌측으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설마.. 여기에 주차를 해야 하나 걱정하며 그냥 계속 들어가 봤습니다.

입구와 양쪽으로 길이 있습니다.

가운데 입구로 들어가보면...

오른쪽으로는 텐트사이트가 있고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또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텐트 사이트들이 있어 제한속도 10KM.

아이들도 있는 가족 캠핑장이다 보니 조심 또 조심.

저희가 가야할 곳은 야미천 사이트 였었는데....

위치를 모르고 도착한 터라 일단 관리실 쪽으로 좌회전합니다.

관리실로 안내하는 간판이 보입니다

길 양쪽으로 사이트들이 있는데....왼쪽은 그냥 파쇄석 사이트고 오른쪽은 지붕이 있는 데크 사이트였습니다.

데크 사이트 좋아보입니다. 다음엔 여기로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여기가 관리실 겸 매점!

도착하면 관리실에 확인을 받고 쓰레기봉투와 재활용 봉투를 수령하여 예약한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동생네는 먼저 도착해서 타프를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도 주차를 하고 짐 내려놓고 정리하는 동안 아이들은 돌아다니기 시작...

타프를 설치하고 텐트는 그늘막 텐트만 설치했답니다.

저희는 1박을 하는 것이 아니고, 당일치기 캠크닉 이니까요?

캠핑장 비치된 안내판입니다.
출처:레이크문 캠핑장 홈페이지

저희가 예약한 사이트는 야미천 사이트의 4번 5번 사이트입니다.

부모님 포함 3가족이 이동하다보니 차량을 2대 사용하게 되어 여유있게 사용하고자 2개 사이트를 예약했습니다.

물론 가족사이트가 더 좋을 수 있었겠지만.... 이미 예약이 되어.....

정리를 대강 마치고 저는 캠핑장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레이크문 캠핑장은 가족 캠핑장을 모토로 하고 있다보니 아이들이 즐길 시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중 저희 사이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던 수영장입니다.

깊이는 대략 60cm 정도로 일반 성인 허벅지 정도입니다.

6세 미만 어린이들이 즐기기에 딱 좋은 깊이였습니다.

여기는 캠핑장 가운데 위치한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여기가 이 한여름 캠핑장의 최고 핫플레이스!!!!

캠핑장의 모든 아이들이 다 모인듯합니다.

다만, 깊이가 1M 정도로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위험할 수 있어 보호자 동반이 필수이고, 구명조끼와 튜브도 필수입니다.

여기는 관리실 옆에 있는 아이들 놀이 시설입니다.

트렘폴린이 설치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당연하겠죠?

이곳은 놀이방!

내부에 정글짐을 비롯한 놀이 기구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기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에어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 물론 TV도 있었답니다.

놀이방 옆에 있던 놀이터......

역시 이곳에도 아이들은 놀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야미천 사이트 옆 개수대와 샤워실, 화장실입니다.

개수대에는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날씨가 더워지니 에어컨을 가동해 주더군요

화장실과 샤워실은 에어컨은 없고 선풍기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시설이 전부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은 출입구 옆에 있는 개수대입니다.

서큘레이터와 전자렌지가 보입니다.

야미천 사이트 옆과는 조금 다르게 개수대 안쪽으로 샤워실과 화장실 입구가 보입니다.

이름이 하니인가요?

캠핑장에서 키우는 아이인가봅니다.

무더위에 힘들겠어요

관리실 안쪽으로 매점이 있습니다.

캠핑장 안내문

가족전용이라서 전 사이트 및 캠핑장 내부에서 금연은 매우 흡족합니다.

물론 캠핑장 담장 바로 밖에서 흡연하시는 분들이 있었지만.....

신나게 즐기고 있는 아이들과.....

아이들보다 더 신나게 즐기고 있는 매제....

한바탕 물놀이를 즐기고 느즈막히 먹는 점심식사

아이들은 라면에 밥과 고기국물!

어른들은 레토르트 감자탕!

든든히 먹고 해먹에 파뭍힌 꼬맹이들!!!

신났어요~

여기는 사이트 옆의 개천입니다.

이 개천 이름이 야미천인 듯한데...

한동안 비가 안와서인지 이끼가 심하게 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아 보이진 않았어요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나면 잘 놀 수 있을듯 합니다.

한참 더 놀고 저녁식사로 고기를 구워먹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더위에 정신 못차리고... 전날 저녁에 먹은 무언가 때문에 채해서 고생한 둘째 덕분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저녁도 먹었으니 이제 정리하고 돌아갈 시간입니다.

타프도 철수하고 물품들을 하나하나 정리합니다.

아직 더운 날씨여서 철수하면서도 땀이 한바가지 쏟아집니다.

낮에는 파리가 귀찮게 하더니 어두워지니 뭔가 날벌레들이 귀찮게 하네요

자꾸 눈으로 들어오려고하는데.....

모기향도 도움이 안됩니다.

이래저래 마무리하고 9시가 되기 전에 출발합니다.

캠핑장 매너시간은 10시부터이지만, 차량 이동 제한은 9시 부터여서 나갈 사람들은 9시 이전에 출발해야만 한답니다.

저희는 8시 출발....

집에 도착하니 9시 조금 넘었습니다.

 

마치며....

캠핑장이 규모가 제법 큰 편이라 사람들도 제법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용객들의 차량을 주차하는 공간이 필요한데, 저희가 있던 야미천 사이트쪽 진입로 양쪽으로 주차가 되어 있더군요. 어두운데 이 사이를 이동하자니 조금 불편한 면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불편한 점은 홈페이지에 사전에 안내가 되어 있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바로 냄새....

인근에 돈사(돼지 사육장)이 있다보니 분뇨 냄새가 그닥 쾌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안내가 되어 있음에도 냄새문제로 컴플레인을 하는 이용객이 제법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냄새는 그냥저냥 버티겠는데... 냄새보다 계속 꼬여대는 파리는 답이 없더군요

 

그 이외에는 대체로 가족 캠핑장으로서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기회에는 안쪽 사이트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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