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동 고대병원 인근에서 혼밥으로 먹어본 뼈해장국 - 꽁뼈숯뼈감자탕

건강하던 아내가 작은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이 다음날로 예정되어 있어 저녁 식사는 금식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 혼자 밖에서 먹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감자탕 간판이 있어 오래간만에 뼈해장국을 먹어보려 들어가봤습니다

 

콩뼈숯뼈 감자탕 안암점
주소 : 서울 성북구 개운사길 19 2층 
영업시간 : 월~토 00:00~24:00(24시간영업)

 

6호선 안암역 1번 출구에서 고대방향으로 조금 내려와 왼쪽 길로 100m 정도 들어가다보면 초밥집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합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콩뼈해장국!

 

이름처럼 뼈해장국에 콩비지가 올라가 있네요

기본 찬 입니다. 여타 감자탕집과 다르지 않았어요

 

뼈 한덩이를 먼저 먹어보겠습니다.

덩어리가 큼직하게 떨어져나오네요

고기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부 감자탕집은 고기가 약간 마른건지 뻑뻑하거나 하기도 했는데 고기는 부드럽게 씹혀 식감은 좋았습니다.

 

국물을 맛봐야겠지요?

너무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고 무난한 맛입니다.

 

이제 나머지 뼈에서 고기를 모두 발라내서 본격적으로 먹어보겠습니다.

 

다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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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을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맛집이라기엔 조금 아쉬웠습니다.

고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물이 조금 허전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프랜차이즈의 한계인지 아니면 콩비지가 진한맛을 가린것인지 알수는 없었지만 진한 맛이나 칼칼함은 부족한 편이었어요

물론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분, 진하게 우린 맛 등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진한 맛과 칼칼한 맛의 뼈해장국을 좋아하다보니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다시 찾게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