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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어봤어요

조개잡이 했으니 이제는 뭘 먹죠?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 part.2 (배고프면 먹어야죠)

by 딱방아빠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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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 [제가 가봤어요] - 조개잡이 체험 어디로 가실 건가요?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 part.1

 

조개잡이 체험 어디로 가실 건가요?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조개잡이 part.1

어느새인가 유독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함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여름 아이들과 물놀이장과 계곡을 다니면서 놀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아쉬운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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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신나게 조개잡이하고 갯벌에서 놀고 나니 저녁시간이 되었어요.
가져간 짐들을 정리하고 철수 준비를 하고 나니 허기가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점심으로 준비해간 유부초밥만으로는 아이들도 부족했고 저희도 충분히 먹지 못했던 탓에 더욱 허기가 몰려왔더랬죠
가져간 짐들 바리바리 싸들고 주차장으로 와 후딱 트렁크에 던져놓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바닷가이니 만큼 칼국수집들이 여기저기 보였어요
영종도 갯벌체험 때는 주변에 너무 없어서 편의점 음식으로 때웠는데 여기는 여러 음식점들이 많았습니다.

배도 고프고 아이들도 보채는 기미가 보여 바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원조 수호할머니 바지락 손 칼국수 전문점.... 하.. 이름이 길군요..

흠.... 바지락 칼국수와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대부도 수제와인을 전시해놨네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대부도에서부터 화성 송산까지 포도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대부도 수제와인 한번 맛을 봐야겠어요.

메뉴판을 진지하게 바라보시는 아드님....

음식이 나왔습니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는 끓여서 나왔는데 이 곳은 빨리 나온 대신 직접 끓여야 하더라고요
육수와 면이 따로 나오고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면을 넣으라고 알려주십니다.

오랜만에 본 보리밥!
아직 매운것 잘 먹지 못하는 녀석들에게 반수저쯤 물려주니...인상을 찌푸리네요..ㅋㅋ
아직은 보리밥의 굴러다니는 느낌이 이상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곁들일 반찬으로 열무김치와 겉절이가 나오고..

매콤하게 먹고 싶을때 넣으라고 다진 고추절임도 있습니다.

육수에는 바지락이 손질되어 들어있었어요
아들녀석 조개 까먹는거 좋아하는데....아쉽군요
2023.08.17 - [제가 먹어봤어요] - 충주 맛집 - 풀향기 궁중 칼국수

 

충주 맛집 - 풀향기 궁중 칼국수

충주 친구집에 놀러와서 2박 2일째..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먹고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놀고 엄마 아빠는 어제 못다한 수다와 함께 느긋하게 오전을 보냈습니다. 돌아가는 길 막히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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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면과....이건....

모래시계입니다.
육수가 끓으면 면을 넣고 5분 뒤에 먹으라고 알려주셨는데, 이 때 사용할 5분짜리 모래시계였네요

일단 아이들이 안먹으니 보리밥 양념장 넣고 슥슥 비벼서 한입 해볼까요?
음~~ 우리가 아는 그맛입니다.

보리밥을 먹는 사이 해물파전이 나왔습니다.
녀석들 배고프다고 난리났어요
후딱후딱 잘라서 한조각씩 안겨주었습니다.
역시 배고픈데 장사없고 허기가 반찬이네요..ㅋㅋㅋ

저희도 양념장 살짝 콕찍어 한 젓가락 해보겠습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합니다.

육수가 끓으니 칼국수 면을 넣어야죠
 

모래시계가 시간이 다 되었다고 알려주네요.

물론 알람따위는 없고 뚫어져라 노려봐야 보입니다.

이제 먹어볼 시간입니다~

그냥 누구나 다 아는 그 맛입니다.~^^

그냥 맘편하게 현지에서 먹는다는 그 느낌 이상은 없지만, 도심을 벗어나 바다를 즐기고 먹는 그 느낌이 중요한거죠

다 먹고 나오려니 한켠에 아이스크림이 있었네요

아이들에게 하나씩 안겨주고

저도 하나.. 삼층석탑 아니 아이스크림탑을 만들어봤어요

사실 한두층 더 올리고 싶었으나 누군가 눈치를 주고 있어서 포기했답니다...ㅋㅋㅋ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건물 끝자락에서 노을 빛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얼른 길을 건너봅니다.

건너편 해변에서는 어두워지는 시간이라 철수하는 분들이 신호를 기다리고 계시네요

오랜만에 보는 붉은 저녁노을입니다.

아이들에게 노을이 뭔지 말해주고.....관심없어하네요..

사진 찍자고 하니 바로 포즈~

아들 딸 포즈 확실히 다르군요..ㅋㅋㅋ

 

끝까지 제 글을 봐주시는 분들에게 먼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재미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정보가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니 자주 찾아주시기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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