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행복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아세요? 가평 어린이 음악놀이터

자라섬 카라반 캠핑장에 캠핑을 갑니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오게되면 혹시나 늦을까봐 - 사실 늦게 오면 왠지 지나간 시간이 아까워서 - 일찍 도착하여 근처에서 시간을 때울 수 있게 일정을 잡았습니다.
남은 시간 뭔가 할게 없을까 알아보다가 아내가 좋은 곳을 찾게 되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가평 어린이 음악 놀이터

네비를 찍고 도착하니...

주차할 자리가 안보이네요

주변을 돌아보니 음악역이라는 건물 주변에 주차 구획이 있어 일단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놀이터로 가는 길은 공원으로 만들어져 있었어요

공원에서는 7080 가요들이 플레이되고 있었어요

최신 노래보다 예전 노래를 즐기는 저희 부부에게는 너무나도 기분 좋은 분위기였답니다~

공원 한켠에 열차가 있었어요

여기에 왠 열차일까요?

열차 내부는 시간여행을 컨셉으로 다양한 사진들이 걸려있고 마찬가지로 7080 노래들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90년대까지 강변가요제가 열렸던 지역이어서 강변가요제의 과거 사진들을 다시 볼 수 있었어요

인테리어와 음악 덕분에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했어요

객차 연결부에는 예전 열차에 있던 세면대와 탑승구가 그대로 있었어요.

하나하나가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었어요

한쪽에는 공간을 마련해서 음악감상실 컨셉으로 소파와 카세트테입들이 장식되어 있고, 다른 한쪽에는 타이프라이터가 있었어요.

타이프라이터는 꼬맹이들한테 인기 만점이었어요

밖으로 나와보니 전화 부스가 있었어요

전화 부스를 처음 본 저희 꼬맹이들은 신기해 하며 한번이라도 더 만져보려고 난리였어요

 

동력차도 같이 전시가 되어 있었어요

왜 그런지 아이들이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좀 아쉽더군요

바로 앞에 놀이기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아! 이곳에 참고로 이곳에 온 목적이 이곳은 아니에요^^;;

음악놀이터는 사전 예약제라서 시간이 남아 잠시 시간을 보내려고 놀이기구에서 잠시 놀기로 했어요

시간이 되었어요

이제 원래 목적인 음악놀이터에 들어가 봐야겠어요

 

입구를 들어서니 층별 안내와함께 발권 키오스크가 있었어요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끝나기 전이라 아직 휑하네요

이용안내와 함께 경기투어패스 사용안내가 있었어요

참고로 다둥이 2인 이상인 경우 동행 부모는 입장료가 무료라고 합니다.

저희는 두 아이라 아이들만 입장료를 냈다죠?

기다리는 동안 로비를 둘러보았어요

놀이터 출입구에요

출입 카운터? 가 있어서 들어오고 나갈때 체크하도록 되어 있어요

화장실이에요

놀이터 내부에 있진 않았지만 언제든 놀다 나와서 화장실을 갈 수는 있답니다.

화장실 갈 때 신을 수 있도록 전용 슬리퍼가 별도로 구비되어 있어요

놀이터 안에서는 맨발로 입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입구 한쪽에 신발장이 있어요

영유아들을 위한 수유실도 구비되어 있어요

 

안내 팜플렛입니다.

다양한 놀이 공간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출입 팔찌에요

아까 본 입구에 QR을 찍으면 문이 열린답니다

시간이 되어 입장합니다.

1층은 놀이터 시설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미끄럼틀이 2층 부터 시작하네요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올라가고 있는 따님이십니다

미끄럼틀 타는 곳에서는 직원이 상주하여 아이들이 부딪히지 않도록 탑승을 관리해주고 있어서 안심할 수 있었어요

2층은 음악을 컨셉으로 한 다양한 놀이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보다는 대체로 7살 이후의 아이들은 잘 놀만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좀 재미없어 하는듯 하더라고요

 

그런데 다른것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1층과 2층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미끄럼틀 쪽 계단 말고는 로비의 엘리베이터 뿐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2층 미끄럼틀 타러 올라갈 때 같이 올라가면 부모는 계단으로 내려와야하는데 공간이 비교적 좁은 편이라 올라오는 아이나 부모와 마주치는 일이 많아 불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2층은 많이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인지 2시간 놀이시간을 채우지 않고 1시간이 좀 넘은 시간부터 나가는 부모들이 제법 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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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시설에 대해서는 잘 관리되고 운영요원들이 계속 관리를 해주고 있어서 부모입장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긴 했어요

하지만 2층의 시설은 아이들이 즐기기에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저희와 같이 자라섬 캠핑을 하기 전 입장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들러 아이들을 놀게 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자라섬 캠핑을 하시는 분들!

체크인 기다리기 지루해하는 아이들!

캠핑 준비를 지루해하는 아이들!

여러분의 자녀들이라면 가평 음악놀이터에 한번 가보세요

아이들이 지루함을 달래줄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