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린이도 쉽게 캠핑을 즐길수 있다구요! - 자라섬 오토 캠핑장에서 카라반

지난번 자라섬 카라반 캠핑을 하고 나서 큰 아이가 종종 캠핑을 가자는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캠핑을 하려고 하니 캠린이인 저와 벌레들과 씻지 못하는 불편함을 참지 못하는 아내로서는 일반 캠핑은 엄두를 내지도 못했더랬죠

그러던 중 무더운 여름이 지나려고 하는 어느날 아내가 드디어 자라섬 카라반 캠핑 예약을 성공해버렸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려는 저희는 캠핑을 하러 갑니다.

지난 번 캠핑 때는 정체로 너무 고생해서 이번에는 일찍일찍 움직였는데.....

 

북한강 멋진 경관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애견까페를 아세요? 가평 메콩까페

 

음악과 함께 행복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아세요? 가평 어린이 음악놀이터

 

여차저차  캠핑장에 도착해 체크인 했습니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다른 카라반들도 사람들이 벌써 많이 도착하셨더라고요

 

시설은 뭐... 지난번과 다르지 않았어요

바뀐건... 쓰레기 봉투가 일반 비닐봉투였는데 재활용과 일반용이 표기된 봉투로 바뀐정도?

꼬맹이들도 바뀌지 않았네요....

오자마자 짐 정리하는 동안 꼬맹이들은 티비부터.......

짐을 정리하고 잠시 산책을 해봅니다

그런데 하늘이..... 수상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캠핑은 사치일까요?

캠핑장 옆 닭장을 보고는 아이들이 신기해 하며 구경하고 있어요

여기서 30분은 구경하고 놀았던 듯합니다.

배 모양의 구조물이 있는데, 관리가 거의 안된듯하더라고요

낡아서 부스러진 페인트와 여기저기 보이는 거미줄, 그리고 왕거미들....

좀 더 나와보니 포토존이 있었어요

자라섬을 나타내는 자라모양 석상을 배경으로 한 액자 뷰였네요

꼬맹이들은 마냥 신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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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도 했고 점심 부실하게 먹은 꼬맹이들도 배고플 때가 되었네요

먼저 우대갈비를 구워보았어요

준비한 우대갈비는 한번 절단이 되어있어 좀 짧은 크기네요

고기를 굽는 동안 맥주 한 캔!

이 맛에 캠핑하는 거 아닐까요?

잘 구워졌으려나?

잘라봅니다

오훙~~

맛있겠죠?

부채살..이었나? 집에서 잠자던 한덩어리도 구워보고....

좀 더 마셔봐야죠?

저는 그냥 소주하이볼! 아내는 홍차 소주하이볼!

이번에는 양꼬치와 양념 닭꼬치!!

그런데.....허허 시작되었습니다.

퍼부어주시는군요.

비가와도 먹을건 먹어야겠죠?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저녁 먹는 동안 비가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까요?

어쨌던 고기를 다 먹고 마지막으로 고구마도 구워억었답니다.

먹을만큼 먹었고 어두워졌으니 불태워야죠?

한참을 태우다 보니 비도 그쳤어요

비가 그치니 슬슬 날벌레들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네 이젠 들어가서 잘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비는 어느새 그치고 하늘이 맑아지고 있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네....

비는 이제 그쳤습니다

설마 다음 캠핑도 비와 함께 하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