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혼자 사는 분들이 너무나 많아진 듯하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최근에 접한 기사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m.mk.co.kr/news/society/10791657
아파트는 공동주택입니다.
공동주택은 나 혼자 사는 공간이 아니라 다른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만큼 여러가지 공용설비들을 설치하여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들을 운영하고 유지하는 데에는 돈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 비용을 공용관리비의 명목으로 모든 입주민들이 함께 분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층 입주민에게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고 계단을 이용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었다는 강남의 한 아파트의 고층 입주민의 이야기는 사실인가? 하는 의구심을 품게 만드는 사건이었습니다.
예전에 고층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가 하나뿐이어서 고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했었던 일을 경험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불편함은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불편함이란 공동주택에서의 생활에서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다른 기사를 보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284555?sid=102
얼마 전에 나온 기사였습니다.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고 소방서에 민원을 넣었답니다.
사이렌은 출동의 긴급함을 알리고 도로 통행을 하는 다른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신호입니다.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것인데 이 소리를 줄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소방차가 출동하면서 일일이 사람들과 다른 차량에게 긴급한 상황이니 협조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출동을 하라는 말인가요?
자신의 집과 재산이 불에 타 소실되고 있는 상황에도 같은 소리를 할까요? 글쎄요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라고 단언하겠습니다.
이런 민원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궁금해졌습니다.
사람이 어느 정도로 이기적이면 이런 민원을 제기할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얼마나 사회성이 없으면 이런 민원을 제기할 수 있을까?
저런 사람을 양육한 부모는 어떤 사람들일까?
이 기사들을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 아이를 어떻게 똑바로 가르칠 수 있을까
사람답게 사는 것을 내 아이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어떻게 가르쳐야 아이들이 올바르게 함께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사람답지 않은 저런 이기적인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대응하도록 가르쳐야할까?
사회가 점점 각박해지고 이기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변해서인지 사회가 변해서인지를 따지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와 같습니다.
하지만 먼저인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은 어렵지만 변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회가 변해야 할지 사람이 변해야 할지를 고르라면 사람이 변하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먼저 변하기 시작하면 우리가 변하고 사회가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우리가 변하도록 노력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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